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연제곤) 영재교육원은 지난13일 동부과학교육관에서 영재교육원 1학년 학생 79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구조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16개조로 팀을 구성하고, 4시간 동안 ‘바람으로 전기를 만드는 장치를 작동시켜라’라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구조물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학생들은 조별로 열띤 전략회의를 통해 다양한 구조물을 설계하였으며, 팀별로 고안한 아이디어를 구조물로 구현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수정해가면서 ‘친환경 풍력발전기’가 최종적으로 작동되는 짜릿한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 혼자서는 하기 힘든 미션인데 친구들과 함께해서 완성하고 미션을 해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시운 중등교육과장은 “영재학생들에게 있어 경쟁적 활동이 아닌 공동체로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른 학생들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