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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 손 편지 받고 가슴 찡~

동산초 학생들에 영산편지로 답장 보내

작성일 : 2019-06-03 14:4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학생들이 직접 쓴 손 편지를 받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장휘국 교육감은 지난 5월16일 광주 동산초에서 5~6학년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5‧18 계기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이 끝난 후 2주가 지난 시점에 학생 36명으로부터 학교에 방문해서 수업을 진행해 주신 교육감님께 감사하다며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받았다.

이현서 학생은 “제 생일이 5월 18일이라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 정의로운 광주시민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고, 김하람 학생은 “민주화를 위해 힘쓴 광주시민들, 주먹밥을 나누는 시장 상인들, 민주화를 요구하며 다쳐간 광주학생들, 끝까지 광주를 지키며 죽어간 광주 시민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몇몇 학생들은 “시민들이 주먹밥을 나눠주고, 경찰은 정의롭게 시민을 지켰다는 것과 의료진들이 목숨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을 치료했다는 걸 알게 되어 자랑스럽고 강의가 재미있었다”고 편지를 보냈다.

장휘국 교육감은 수업에 참여한 5~6학년 학생들에게 “정의로운 광주시민으로 살겠다는 부분을 읽을 때 가슴이 벅차오르고 자랑스러웠다”며 “여러분이 행복하면 가족이 행복해지고, 학교가 행복해지고, 이 나라가 행복해지므로 여러분이 더 많이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내용의 영상편지를 보냈다.

또한 “4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손 편지를 통해 알 수 있듯 정의로운 광주 시민은 교실 수업에서 시작된다”며 “질문이 있는 교실이 곧 행복한 학교, 정의로운 민주시민을 기르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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