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학생 선수단은 37개 종목, 423명이 참가해 금 19, 은 25, 동 28 등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대사대부고와 광주체육고(배드민턴)가 창단 이래 최초로 남․여 동반 우승을 차지했으며, 정구(광주동신고)와 야구소프트볼(명진고)은 은메달을 따냈다.

또한 배구(광주전자공고), 야구소프트볼(광주동성고), 축구(금호고), 농구(광주수피아여고)는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으며, 양궁의 안산은 3관왕, 배드민턴의 안세영과 역도의 박수빈(정광고)은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광주시의 약세종목이었던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 민수한(체고)이 배영 200m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유찬(체고)은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수현(체고)은 평영 200m에서 동메달, 핀수영의 임주희(체고)는 표면400m 동메달을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110mH 문지태(체고)가 금메달, 임채민(체고)이 동메달, 3000mSC 이규림(체고)이 은메달, 정소은(체고)은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보디빌딩(숭의고) 최진석과 펜싱(전남공고) 최선우는 각각 금메달을, 스쿼시(동일미래과학고) 유정민은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등 취약종목에서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 광주시 전통의 효자종목인 역도에서 정광고의 나민주가 은메달, 김경빈과 김연호는 동메달 2개와 1개를 각각 추가했다.

레슬링에서는 체고 이효진, 이혁철의 금메달을 필두로 8개의 메달(금2, 은3, 동3)을 획득했다. 에어로빅의 김민혁(체고)은 월등한 기량으로 3개(금1, 은1, 동1)의 메달을 추가했다.

시교육청 박익수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광주학교체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변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통해 광주학교체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