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80%가 공기업 및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에 따르면 광주자동화설비공고(교장 안규완)의 재학생 80%가 취업 했으며, 처럼 많은 합격자 수를 배출한 것은 전국 마이스터고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자설고 2019학년도 졸업예정자 79명 중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공기업에 44명, 포스코 등 대기업에 17명, 중견기업에 2명 등 63명이 취업했다. 취업률은 80%를 달성했으며, 2020년 3월까지 90%의 취업률이 예상된다.

기업별 취업 현황을 보면 한국전력공사 23명, 한국토지주택공사 6명, 수자원공사 3명, 한국지역난방공사 2명, 한국도로공사 2명 등 공기업에 44명이 취업했다.

대기업에는 삼성SDI 4명, 삼성전자 3명, 한국알프스 3명, LG화학 3명, KT&G 2명, 포스코 2명 등 17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중견기업인 비나텍(주), 스태츠칩팩코리아에도 2명이 취업했다.

광주자동화설비공고의 취업 성과는 모든 학습활동이 학생중심으로 운영되어 얻어진 것으로, 토론과 발표로 진행된 교과수업, 학생이 계획하고 운영하는 테마체험학습, 학생 스스로 설계부터 제작·시연·발표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 작품전 등이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을호 취업부장은 “기업별 직무분석을 통해 개별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에 노력한 결과 취업의 질을 예년보다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