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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고전서 꿈 찾으며 더위 잊어요”

작성일 : 2016-08-16 12:49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학생들, 고전서 꿈 찾으며 더위 잊어요”

광주교육청, 고미숙 작가 초빙 ‘고전 독서 체험프로그램 로드클래식’ 운영

20개 고교 독서동아리 학생 120명 참여, 고전 읽으며 ‘나의 길 찾기’ 토론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13일 고전평론가인 고미숙 작가를 초청, 고전 읽기 독서체험프로그램 ‘고전에서 길을 읽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빛고을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관내 20개 고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학생 12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주제 발표, 주제 영상 감상, 독서 토론, 저자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독서 활동이 이뤄졌다.

고미숙 작가는 ‘길 위에서 길 찾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길 찾기 노력을 또래 친구들과 공유하도록 제시했다. 학생들은 직접 사회를 보는 등 운영에도 참여했으며 강의에도 많은 호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내가 읽은 고전 독서 경험을 나누는 ‘고전 함께 읽기’로 시작했다. 이후 학생들은 ‘길’을 소재로 한 ‘열하일기’, ‘그리스인 조르바’ 등 6개의 고전 작품에 대한 ‘깊이 읽기’ 경험을 발표했다. 고미숙 작가의 ‘로드클래식’ 특강을 듣고 인생의 길 찾기 고민에 대한 해법을 얻기도 했다.

이번 행사 기획은 고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학생들이 광주독서교육지원단 선생님들과 함께했다. 진행 사회는 빛고을고 강하린 학생, ‘여는 시’ 낭송은 조대부속고 김경원 학생, 주제 영상 상영과 행사 동영상 상영은 빛고을고 홍성필 학생과 상일여고 방송반이 각각 담당했다. 학생들의 행사 기획·운영 역량이 프로그램 곳곳에서 빛났다.

혁신교육과 양정기 과장은 “고전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