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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능성적 표준점수 평균 ‘전국 2위’

작성일 : 2016-05-24 14:07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광주 수능성적 표준점수 평균 ‘전국 2위’

평가원, 수능 결과 발표…수시 중심 진학지도 불구 여전히 성적 우수

전년도 대비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 상승, 1~2등급 비율 소폭 상승

다양한 대입 제도에 따른 수시 중심 광주 진로진학교육 변화 선도 ‘한 몫’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수능 성적에서 표준점수와 등급별 비율 등이 전국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등 광주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6학년도 수준별 수능성적 결과 분석에 따르면 광주교육청은 표준점수 평균이 국어A 4위, 국어B 1위, 수학A 2위, 수학B 2위, 영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B는 2위에서 1위로 상승했고, 수학A와 B, 영어는 3위로 작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국어A는 3위에서 4위로 소폭 하락했다. 광주는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2위로 나타났다.

영역별 1~2등급 비율의 합은 국어A 3위, 국어B 3위, 수학A 3위, 수학B 3위, 영어 2위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와 대비해 국어A와 국어B는 4위에서 3위로, 영어는 3위에서 2위로 상승했으며, 수학A는 3위를 유지했고, 수학B는 2위에서 3위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영역별 1~2등급 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여전히 광주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1~4등급 비율의 합은 국어A 4위, 국어B 1위, 수학A 2위, 수학B 2위, 영어 4위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와 대비해 국어A와 영어는 소폭 하락했으나 국어B는 상승하였고, 수학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영역별 8~9등급 비율의 합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1~2위를 기록해 전국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수능 성적이 전국 상위권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에 꿈과 적성을 키워가는 광주형 진로진학교육이 이제는 안정화를 넘어 체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교과서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가족)와의 대화 시간이 많고, 학교에서 친구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았다.

인성교육 차원에서 교권조례 및 학생인권조례 시행, 학생의회 운영, 광주희망교실 운영, 청소년 인문학 교실,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의 민주·인권친화적 학교 실현을 위한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은 교육부의 수능 결과 분석과도 여전히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특히 주목할 점은 대입제도의 급격한 변화라는 분석이다. 올해 대학의 수시 선발 비중은 지난해보다 3.8%포인트 늘어난 73.7%로 신입생 10명 중 7명은 수시로 선발되는 셈이다. 이러한 수시 모집에서는 교과 성적을 비롯해 학교생활 전반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쉬운 수능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결국 지방의 고교생이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에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추어 주요 대학의 전문가와 입학사정관 등을 초청한 대규모 수시대비 진로진학박람회, 자기소개서 작성, 논‧구술 및 심층 면접 캠프, 대학 전공 체험, 선배와의 멘토링, 수시 대비를 위한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연수 및 설명회 등을 50여차례 추진했다.

여기에다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강화를 위해 100여명의 대교협 및 광주진학지원단 전문 상담요원을 활용, 온라인‧전화‧방문 등을 통해 언제라도 1대1 진학상담이 가능토록 했으며, 일선 학교에 대입 제도 매뉴얼과 수시 상담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해 효율적인 진학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시교육청은 “수능 성적 전국 상위권 수준 유지에 대해 일선 학교 교직원들의 열정과 역량 강화 노력, 학생들의 면학 의지, 학부모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빚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스스로 익히고 함께 찾는 배움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학력과 인성의 조화로운 학교문화혁신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