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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 민주인권친화도 획기적 개선

작성일 : 2016-04-11 14:45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광주 학생, 민주인권친화도 획기적 개선

시교육청, 2015 광주 학교민주인권친화도 조사’ 결과 발표

교직원, 성별‧담담과목에 따른 차별 해소 두드러져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15년 민주인권친화도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한 가운데 광주 학생들의 민주인권친화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인권친화도 실태조사는 민주인권친화적 학교문화 변화를 살펴보고자 2년 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2013년 연구결과와 비교해 민주인권친화도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번 민주인권친화도 조사는 존엄한 인간, 차이 존중, 자유의 향유 등 총 7개 영역으로 이뤄졌으며, 중·고등학생은 72문항(초등학생 58문항), 교직원은 39문항으로 이뤄졌다. 지역(자치구), 성별, 학교 급(, , )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초5~6학년, 1~3학년, 1~2학년 학생 2,310명과 초중고 교직원 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2.5%.

조사결과 2013년과 비교해 성적에 따른 차별(30.3% 15.5%)이 절반으로 줄어 개선됐다. 2013년 ‘성적에 따른 차별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 학생의 30.3%에서 2015년에는 15.5%로 줄어들었다. 학교 급별로 살펴보았을 때 초등학교에서는 5.9%에서 4.1%, 중학교에서는 31.8%에서 13.9%, 고등학교에서 51.0%에서 29.2%로 나타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성적에 대한 차별이 많이 줄어들어 개선됐다.

두발 단속의 경우도 2013년도와 비교해 줄어(26.8% 15.1%) 개선되었다. 학교에서 두발(길이, 염색, 파마 등)에 대한 단속이나 지적이 있다고 대답한 학생이 2013년에는 26.8%였고, 2015년에는 15.1%로 나타나 학교에서 용모(두발)에 대한 규제가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다.

학교 급별로 살펴보면 중학교에서는 40.9%에서 16.0%, 고등학교의 경우 28.3%에서 26.6%로 두발 단속이 줄어들어 개선됐다.

교사로부터 체벌이 줄어(22.5% 18.2%) 개선됐다. ‘교사로부터의 신체적 벌(체벌)을 받았다’고 대답한 학생(초등 제외)2013년도에는 22.5%에서 2015년에는 18.2%4.3%가 줄어들었다. 중학교의 경우 27.1%에서 18.9%8.2%가 줄었고, 고등학교의 경우 28.8%에서 16.8%12.0%가 줄어들어 교사로부터 체벌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모두 줄어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폭행)은 줄어(2.1% 1.2%) 개선됐다. ‘학교에서 친구나 선배에게 폭행이나 구타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2013년에는 2.1%였고, 2015년에는 1.2%0.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3.0%에서 1.5%, 중학교의 경우 1.8%에서 1.1%, 고등학교의 경우 1.5%에서 1.0%로 줄어들어 모든 학교급에서 학교폭력(폭행)이 현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관련 사안을 결정할 때 학생의 의견을 수렴이 많아져(44.1% 55.2%) 학생의 정책 참여도가 높아졌다. 학생 관련 사안을 결정할 때 학생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2013년에는 44.1%였고, 2015년에는 55.2%11.1%가 증가하여 학교에서 학생의 정책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교 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별 다른 변화가 없었고 중학교(36.7% 49.6%, 12.9% 증가)와 고등학교(33.8% 52.1%, 14.3% 증가)에서 학생의 정책 참여도가 높아졌다.

또 성별, 담당과목에 따른 차별이 현저히 개선됐다. 성별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2013년에는 13.4%였고, 2015년에 5.8%7.6%가 줄어들었고, 담당과목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2013년에는 12.8%였고, 2015년에는 6.4%6.4%가 줄어들어 현저히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직원의 의사결정과정 참여도가 높아져(79.5% 82.7%) 개선됐다. ‘전체 의사결정과정(회의나 모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2013년에는 79.5%였고, 2015년에 82.7%3.2% 높아져 정책 의사 결정과정에 교직원의 참여도가 높아졌다. 학교 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85.6%에서 89.9%, 중학교가 85.6%에서 86.2%, 고등학교가 59.8%에서 67.6%로 높아져 모든 학교급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숙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민주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학교문화혁신을 추진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학교의 민주인권친화도가 높아졌다”며 “지속적으로 각종 차별과 학교 폭력, 체벌을 없애도록 노력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