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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작성일 : 2016-04-05 14:51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세월호 참사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광주교육청, 4월달 세월호 2주기 추념기간 진행
 

사이버 추모관 운영, 2주기 팽목항 방문 분향

18일,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념 토론회’ 개최도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념행사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4월 한 달 동안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하고, 희생자 추념을 위한 계기수업도 진행한다. 특히 계기수업에는 장휘국 교육감도 직접 나서며, 6일 오후 1시20분 광주여고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참사 2주기 때는 본청 및 직속기관 직원들이 사고 현장인 팽목항을 방문해 분향과 추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을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념기간으로 정하고 추모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먼저 광주교육정책연구소가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2주기 학교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초·중·고 각 1개교에서 ‘협동 걸개그림 그리기’ 행사도 열린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학생들이 추모편지와 시, 공연, UCC 등을 공유하는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한다. 또 일선학교에 추모 포스터와 현수막을 부착하고, 모든 공문서에는 추모 문구를 삽입한다.

4월 한 달 동안 일선학교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을 위한 계기수업도 전개한다. 희망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교육 자료는 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해 일선학교에 배포한다. 특히 장휘국 교육감도 계기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만난다.

오는 4월 15일(오전 7시30분 본청 출발)에는 본청 및 교육지원청·직속기관 직원들이 사고 현장인 팽목항을 방문한다. 50여 명이 방문해 팽목항에서 분향과 추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18일에는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념 토론회’를 연다. 광주교대 양은주 교수와 산정중 현병순 교사의 발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월호 이후 학교 혁신을 위한 방향과 과제’ 등 우리 교육의 미래지향적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숙 정책기획관은 “학교 현장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폭넓게 이해하고, 안타깝게 희생된 교사와 학생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또 다른 세월호 참사를 막을 수 있다”며 “4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세월호 참사 추념 기간이 교육의 가치가 성과제일주의가 아니라 안전존중임을, 경쟁과 차별이 아니라 상생임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