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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 “2015년, 혁신교육 날개 펴고 비상”

작성일 : 2015-12-31 15:54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장휘국 교육감, 2015, 혁신교육 날개 펴고 비상”

송년사서 “‘혼용무도’의 시기, 시민권력 필요성 절감”  

“새해에도 변함없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만 고민”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2015년 송년사를 통해 “지난 1, 저는 교육의 힘으로 다시 세상의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비로소 광주교육 현장에서 직선 1기부터 추진해온 혁신교육의 성과들이 날개를 펴고 비상(飛上)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장 교육감은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아이들은 상호작용이 활발한 배움의 기쁨을 누렸고, ‘교원수업나눔운동’에 참여한 1000여 명의 교사들은 가르치는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6000여 희망교실은 우리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보듬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했고, 위기학생 관리 신속대응팀 ‘부르미’는 신속한 사후처리로 학교폭력 피해를 전년보다 34.6% 감소시켜 믿음의 광주교육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장 교육감은 또 “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청렴정책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광주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3위에 올라 청렴 광주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시민권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5년은 ‘혼용무도(昏庸無道)’의 시기였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 정체성과 통찰력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며, 세상이 어두울수록 깨어있는 ‘시민권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장 교육감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만을 고민하겠다”며 “항상 한결 같은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허광욱 기자

 

<장휘국 교육감 송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을미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광주교육은 변화에 대한 열망 속에서 아이들의 행복을 찾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육이 희망이고, 사람이 미래라는 믿음의 길에 동행해 주신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 저는 교육의 힘으로 다시 세상의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비로소 광주교육 현장에서 직선 1기부터 추진해온 혁신교육의 성과들이 날개를 펴고 비상(飛上)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쟁의 교실 안으로 협력이 들어왔고, 차별의 자리에 나눔이 놓였습니다.

 

광주교육, 참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아이들은 상호작용이 활발한 배움의 기쁨을 누렸고, ‘교원수업나눔운동’에 참여한 1000여 명의 교사들은 가르치는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제1회 혁신교육페스티벌’을 통해 빛고을혁신학교의 성과들을 서로 공유했고,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는 혁신교육이 학교현장에 굳게 뿌리내리는 동력을 얻었습니다.

 

열악한 교육재정의 압박 속에서도 친환경 무상의무급식, 체험학습비, 학습준비물비 지원을 멈추지 않는 등 차별 없는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었습니다. 6000여 희망교실은 우리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보듬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했고, 위기학생 관리 신속대응팀 ‘부르미’는 신속한 사후처리로 학교폭력 피해를 전년보다 34.6% 감소시켜 믿음의 광주교육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광주형 자유학기제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적성의 키높이를 높였습니다. 광주 대안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저마다 특성과 소질을 잘 키울 수 있게 배려하는 공교육의 책무를 실현했습니다.

 

특히 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청렴정책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3위에 올라 청렴 광주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이런 성과들은 모두 광주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응원과 동참이 큰 힘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쉬움도 없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밀면서 지방교육재정이 심각한 위기입니다.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교육력 향상에 써야 할 예산을 축소하거나 포기할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호소를 외면하지 않고, 범시민적 ‘지방교육재정확보운동’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2015년은 ‘혼용무도(昏庸無道)’의 시기였습니다. 나라 상황이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어지럽고, 사람의 길은 지워졌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인 자율성과 다양성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 정체성과 통찰력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며, 세상이 어두울수록 깨어있는 ‘시민권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시대적 소명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2015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만을 고민하겠습니다. 함께 걸을 때 희망에 닿을 수 있습니다. 항상 한결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찾겠습니다.

 

을미년 잘 마무리 하시고, 송구영신(送舊迎新)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1229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