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HOME > 종합 > 광주

“자유학기제 시대, 성적 하락 걱정마세요!”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앞둔 학부모 불안 해소 나서...학부모 연수

작성일 : 2016-11-23 17:41 수정일 : 2016-11-23 17:41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자유학기제 시대, 성적 하락 걱정마세요!”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앞둔 학부모 불안 해소 나서...학부모 연수

56개 초교 5·6학년 학부모 120여 명 참여, 진로지도와 미래 교육 방향 등 제시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관내 56개 초등학교 5·6학년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녀가 남들보다 뒤쳐질까 걱정하는 예비 중학교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세기 교육과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자녀 진로지도 방안과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도 안내한다. 관내 56개 초등학교를 2개 권역으로 나눠 이틀간 진행했다.

지난 22일 연수에선 실제 자유학기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 안내와 함께 아이들이 학교 자율활동 중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학부모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래 인재의 자질과 역량을 기르기 위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 것인지에 대해 부모의 역할 등도 제시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가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오늘 설명을 들어보니 생각이 바뀌었다”며 “아이가 자신의 재능과 진로에 빨리 눈을 떠 오히려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들도 연수 내용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식 교육장은 “광주형 자유학기제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협업, 소통 능력,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자기 이해를 통한 전인적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며 “자유학기제가 미래 교육의 전환점으로써 그 누구보다 학부모의 역할과 지원이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자유학기 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