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중학교(교장 신해인)는 10일 밤새 내린 눈이 교정을 하얗게 뒤덮은 가운데 신입생 예비소집을 가졌다.
교직원들은 밤새 내린 눈을 치우고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예비소집 장소에는 따끈한 음료대가 마련되고 눈길을 헤치고 온 사랑의 장미꽃도 등장했다.
중학교에 대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예비소집에 참석한 새내기 학생들은 학교가 준비한 따뜻한 음료와 장미꽃 선물에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 내렸다.
용암중에 배정된 한 학생은 “다른 학교를 지망했었는데 막상 용암중학교에 와 보니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더 좋은 우정을 만들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박소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