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경자)은 지난9일 대강당에서 서부영재교육원 수학·과학반 학생 117명, 발명반 학생 36명, 학부모, 지도교사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 및 개강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배경자 교육장은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의적 미래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고, 이를 위해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서부영재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 교과수업은 수학·과학 심화프로그램 이외에 융합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으며, 2018학년도에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글쓰기, 말하기 관련 수업이 새롭게 편성됐다.

특히 모든 교과수업에서는 각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수학 및 과학적 이슈를 선정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드는 프로젝트 형태의 배움 중심 수업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2017학년도부터 새롭게 시작되었던 발명영재과정에서는 과학, 수학, 기술, 컴퓨터 관련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발명품을 설계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발명품 산출교육이 포함 된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하고, 앱, 3D프린터 등을 이용하여 실제 발명품을 제작하며, 지적재산까지 취득하는 과정으로 실시된다.

또한 영재학생들의 인성, 공동체역량, 진로설계역량을 키워주기 위하여 인천어린이과학관연계 실험캠프 운영 봉사활동, 창의구조물 만들기 캠프, 리더십 캠프, 미래인재 진로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 될 예정이다./박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