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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곤 시민후보, 광주교육감 출마선언

15일 기자회견 열고 “광주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강조

작성일 : 2018-03-15 17:21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정희곤 혁신교육감 시민후보가 15일 “광주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광주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교육도시 광주’를 광주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광주시민과 아이들의 기대를 받으며 등장한 장휘국 교육감 8년, 많은 시도를 했지만 진정성이 담긴 성찰이 없다”며 “촛불 정권의 교육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또 “학교는 뒤처진 아이들을 포기하고 학교밖 청소년은 이 절망의 고리에서 자살을 생각한다”며 “혁신학교 8년, 624개 학교 중 10%인 62개 유ㆍ초ㆍ중ㆍ고에서만 시행하고 250개 사립학교 중 혁신학교는 4곳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의 교육위기를 극복하고 내일의 희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광주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광주교육의 위기 돌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광주를 하나의 교육생태공동체로 재구조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광주교육 대화합과 대통합으로 한 길을 함께 가겠다”며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숙의민주주의 시행, 광주교육위원회 상설 운영, 학교의 민주적 운영체제 구축 등 사회적 합의 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의 모든 학교에서 학교발전 5개년 계획을 세워 자율적으로 학교를 혁신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이루려는 모든 학교의 혁신을 광주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 후보는 “혁신교육감 시민경선에서 정책선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돈과 조직 없이도 선거를 하는 선거혁명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12일 28개 광주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하는 ‘혁신교육감 시민 경선’에 참여한 바 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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