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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파워 인터뷰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반드시 교육대개혁 완수”

작성일 : 2018-07-19 10:09 수정일 : 2018-07-19 10:09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수학여행‧문화예술체육 포함 남북 교육교류사업 준비

단위학교에 학습부진 진단‧지도하는 관리시스템 구축도

 

 

<대담=허광욱 편집국장>

 

▲ 먼저 연임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취임 후 특별한 각오가 있다면.

 

=힘겹게 승리한 만큼 반드시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의 대립은 다 털어내고, 모두 화합하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반드시 교육대개혁을 완수하고, 4차산업혁명시대, 평화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펼치겠다.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민주와 인권,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새기는 아이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우리 아이들, 학부모님, 선생님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연결될 것이다.

 

▲ 최근 남북한 평화시대를 대비한 광주교육 정책과 비전이 있다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정부에 수학여행 등 남북교육교류의 길을 열어달라고 제안했다. 지난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문화를 가진 한민족임을 확인했다.

앞으로의 통일교육은 민족 동질성 회복과 친근감, 친밀감 갖기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효과가 가장 큰 것이 남북학생 교육 교류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미 ‘남북교육교류기획단’을 출범시켰습니다. 통일관련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수학여행이나 문화예술체육 교류를 포함한 남북 학생들과 교원들의 교육교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학교에서 통일교육주간을 설정해 계기교육과 평화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 광주 학생들의 학력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이의 타개책이 있다면.

 

=광주의 경우 초·중학교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고등학교는 대학입시 공부에 전념한다.

광주 학생들의 성적은 여전히 전국 최상위권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성적 결과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 12년 동안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2위였다. 특히 2014년에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권인 영역별 8∼9등급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다.

특히 실력은 시험성적이 아니다. 진짜 실력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모든 역량이다. 실력은 공감능력, 창의성,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생태인문학적 감수성, 민주시민의식, 자기주도적 학습력 등을 전부 아우르는 미래핵심 역량이다.

다만 중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응책이 필요하다.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

특히 단위학교에 학습부진을 진단하고 지도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와 ‘책임학력제’를 통해 부진학생들의 학력을 끌어 올리겠다.

▲ 의무교육인 초·중학교도 완전한 무상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를 제안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가.

 

=지난 8년 동안 초등학교, 중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선도했다. 이제 고등학교 무상교육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완성하겠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료와 교과서대금,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겠다.

고교 무상교육은 박근혜 대통령 때부터 대선공약이었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광주가 고교 무상교육을 선도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 당장 내년부터 예산이 적게 드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

고교 무상교육을 위해서는 75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시작해 지자체의 협조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결하겠다.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 전교조의 법외노조 철회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청와대가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 결단을 내려야한다.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은 노조할 권리라는 가장 기본권적인 권리를 회복함으로써 노동적폐를 청산하는 것이다. 조속히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하고 전교조가 법적지위를 회복해 교육혁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학교혁신과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완성하는 데 있어서도 전교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전교조의 법외노조 상태로 인해 교직사회가 혼란 속에 빠져 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과제를 완수할 책무를 함께 지고 있으며,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결단만이 이 혼란을 막을 수 있다.

 

▲ 앞으로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추진할 교육정책이 있다면.

 

=광주교육의 경우 지난 8년 동안 이어져 온 혁신교육의 틀은 유지하고, 4차산업혁명과 평화·통일의 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실시하려 한다.

먼저 고등학교 무상교육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완성하겠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료와 교과서대금,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미래 지식기술과 직업을 미리 체험해 자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를 설립하겠다.

학교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광주학생문화예술체험센터’를 설립하겠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기적의 놀이 도서관’을 개관해 독서와 놀이가 하나 되는 문화를 만들겠다. 평화와 통일시대 열기 위해 수학여행 등 남북교육교류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 마지막으로 광주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광주시민 여러분, 다시 한 번 저 장휘국을 믿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반드시 교육대개혁을 완수하고, 평화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펼치라는 여러분들의 준엄한 명령에 따르겠다.

제가 내놓은 공약과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들을 공약에 포함시켜 반드시 실천하겠다. 특히 다른 후보들이 내놓은 좋은 공약도 수용해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 여러분들도 광주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드린다. 지지와 성원, 질책도 잊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 처음처럼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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