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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특수학급·학교 확대 지원

운영비 증액 추경에 반영

작성일 : 2018-07-05 15:30
작성자 : 박소연 (ednews2000@hanmail.net)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특수교육에 지원을 확대 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수학교 10개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433학급에 대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현재 충북도내에는 공립 3교, 사립 7교의 특수학교와 유‧초‧중‧고 342교에 433학급의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다.

일반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이와 다르게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특수학교의 경우 중증‧중복장애 학생이 많아 일반학교에 비해 예산, 담당인력 등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북교육청은 현재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부족한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특수교육 보조인력으로는 특수교육실무사(378명), 특수교육 (유급)자원봉사자(92명), 장애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70명)이 근무하고 있다.

교육공무직인 특수교육실무사의 경우 총액인건비제 등으로 인해 증원이 어려운 실정이나, 직종의 특수성 ‧ 행정수요 등을 고려하여 연차적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급에는 특수교육 (유급)자원봉사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학년도 2학기 특수교육(유급)자원봉사자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2019학년도에는 2018학년도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교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과정반(종일반)의 학급당 운영비 단가를 증액하여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특수학교, 특수학급의 방과후과정반(종일반)은 교육과 돌봄의 역할을 담당하며 맞벌이부부,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중 희망자를 선정 후 주5일 수업을 진행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 도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4022명이고, 이 중 특수학교에는 1262명, 일반학교에는 276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며 “학생 한명 한명이 모두의 아이라 생각하고 교육활동에 있어서 차별이나 소외받지 않도록 관련법률‧예산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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