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스템구축 2021년 완공
작성일 : 2019-01-24 12:39
작성자 : 차승현 (6320898@hanmail.net)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민선7기 공약사업인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실증사업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주요 간선도로(143.83㎞)에 구축한다.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시스템) 실증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고보조 공모사업으로 지난 1월 제안평가를 통해 광주시와 울산시 등 2개 지자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250억원으로 국토부가 150억원을 지원하고 광주시가 나머지 100억원을 부담한다.
광주시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C-ITS는 교통인프라와 차량, ICT가 융․복합된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노변에 설치된 인프라와 차량 간(V2I), 차량과 차량 간(V2V) 통신으로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경고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C-ITS는 도로에 C-ITS 전용통신망(Wave)과 상용통신망(LTE 또는 5G)을 구축해 차량이 교통정보를 주고받게 되며, 이를 위해 차량용 단말기 탑재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와 시내버스, 택시 등에 우선 단말기를 구축해 효과를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교통신호제어 온-라인율을 100%(현재72%)까지 높이겠다”며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서비스를 지원(스쿨존, 실버존 교통안전 운전 지원서비스),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지원서비스, 대중교통서비스 연계를 통한 정보제공 등을 계획해 교통복지를 증대하겠다”고 밝혔다./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