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HOME > 종합 > 광주

광주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지원 강화

다문화 유치원 10개원으로 늘려...연구학교도 지속 운영

작성일 : 2019-02-19 09:57
작성자 : 차승현 (6320898@hanmail.net)

광주 다문화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다문화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교육 유치원(정식 명칭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을 작년 7개원에서 10개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유치원 10원, 초등학교 5교, 중학교 2교가 된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을 위해 ‘징검다리 과정’ 시범학교를 2개교에서 최초로 운영한다.

교육부 지정 ‘다문화연구학교’가 중학교 1교(영천중)에서 오는 2021년 2월까지 운영되며, 2018년에 지정된 초등 ‘다문화연구학교’ 1교(동운초, 시교육청 지정)도 2020년 2월까지 지속 운영된다.

다문화학생 담임교사 역량도 강화한다. 기존 3년 주기 15시간 이상 교사 연수를 매년 15시간 이상 연수로 늘렸다.

모든 교직원이 연간 2시간 이상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범위도 세계시민교육, 인권, 반편견, 반차별 영역으로 확장했다. 학부모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광주 313개 초·중·고교에서 다문화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는 286교(91%)에 달하며, 학교급별 다문화학생은 2018년 4월 기준으로 초등학생이 2324명, 중학생이 454명, 고등학생이 2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국내 출생이 2535명, 외국인학생이 354명, 중도입국학생이 151명으로, 2017년 대비 중도입국학생이 가장 많이 늘었다.

다문화학생의 부모 출신국은 베트남이 92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675), 필리핀(497), 중앙아시아(263), 일본(188), 러시아(86), 몽골(82), 미국(21) 등으로 이주 배경은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베트남, 중앙아시아, 몽골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늘고 있고 최근 시리아에서 유입되기도 했다.

시교육청 김제안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초‧중‧고에 재학하는 다문화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문화학생 개인의 이주배경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그에 따른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체 학교구성원의 다문화감수성 제고를 위해 맞춤형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다문화 학생은 2016년 2404명, 2017년 2609명, 2018년 3040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 #다문화가정 #다문화학생 #다문화 #미래교육신문 #미래뉴스 #광주교육 #한부모가정 #저소득 #다문화연구학교 #영천중 #동운초 #장휘국 #광주교육감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