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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떠나는 숲 체험

송정도서관 송정공원서 숲 속 체험 운영

작성일 : 2019-09-23 13:56 수정일 : 2019-09-23 13:56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송정도서관(관장 최상길)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송정도서관과 인근 송정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서관에서 떠나는 숲체험’을 진행했다.

50여 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는 숲해설가가 알려주는 송정공원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줄줄이 풍선전달하기 등 놀이 활동을 하며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송정공원 일대를 산책했다.

참가자들은 송정공원에 널리 떨어져 있는 솔방울로 팔찌를 만들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아보고, 숲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나만의 정원, 테라리움을 만들며 식물을 가꾸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체험을 했다.

이날 숲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정원을 만들어서 즐거웠다”며 “도서관에 책 빌리러 올 때 공원을 지나치기만 했는데 앞으로 더 관심이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상길 관장은 “숲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다”며 “천고마비의 계절인 9월에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독서로 마음을 살찌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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