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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 취소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 등 군민 안전 총력

작성일 : 2020-03-24 10:4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5월 개최될 예정이던 완도장보고수산물가 취소 됐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2020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를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 군민 및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소한다고 밝혔다.

완도 대표 축제인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지난 1996년 첫 해를 시작으로 매년 5월에 개최돼 왔으며,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완도 수산물을 알리는 축제로 올해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진행되고 있고 서울 등 수도권 집단 감염 사태와 광주‧전남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축제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지역 내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송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국가적 분위기와 지역 내 여론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힘들게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빠른 시일 내 대체 방안을 마련하여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역 내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군 관문인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등에서 체온계로 모든 차량 탑승자의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주요 섬 매표소 마다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 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요 시설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 등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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