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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만재항 준공식 개최

어촌뉴딜 300사업 접안시설, 선착장 등...320년만에 여객선 접안

작성일 : 2021-04-21 16:16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흑산면 만재항 준공식이 열린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추진한 흑산 만재항이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문성혁 해수부장관, 서삼석 국회의원, 김영록 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도의원, 군의원, 주민 등 48여명이 참석한다.

흑산도에서 45km 떨어진 외딴 섬, 만재도는 1996년에 전기가 들어오고, 2010년이 되어서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여객선 접안시설이 없어 바다 한가운데서 종선으로 갈아타고 섬에 들어가야 했던 열악했다.

하지만 이번에 어촌뉴딜300사업으로 77억3천6백만원을 투입해 만재항에 접안시설(40m), 경사식 선착장(53m), 어구보관창고를 설치함으로써 만재도 주민들의 평생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이번 건설로 목포에서 만재도까지 선박으로 5시간 40분 걸린 시간이 2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는 섬이 됐다. 만재도에 주민이 최초 입도(1700년대)한 후 320년만에 만재항에 여객선를 직접 접안하게 되어 실로 가슴 맺힌 한이 풀리게 됐다.

박우량 군수는 “주민들이 섬에 살면서 불편을 느끼지 않고 안전한 조업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촌뉴딜300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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