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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생 안전 토론회’ 성료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안전 문화 확산 위해 마련

작성일 : 2018-11-21 13:49 수정일 : 2018-11-21 13:49
작성자 : 편집부 (ednews2000@hanmail.net)

‘자전거 보호장구 착용은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없다’ 주제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념하고, 생명·신체 및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학생 안전 토론회가 지난 13일 전북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북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들을 상대로 한 안전 토론회를 지속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고, 올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전거 보호장구 착용은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없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 토론과 즉흥연설 두 가지로 진행됐다.

디베이트 토론에는 48명의 학생이 참여해 6개조, 12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입장에 맞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각 조별로 구성원간 협력 및 역할분담이 우수한 팀에게는 협력상이 주어졌다.

또 즉흥연설에는 도내 중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주제를 공개하고, 10분 동안 발언 준비를 한 뒤 4분간 주제에 대해 발언하는 즉흥발언 방식은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평가 결과 전주근영중 조예람, 군산중 장유노, 전주신일중 최규영 학생이 우수자로 선정돼 교육감 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 앞서 초청강의를 맡은 캐빈 리(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토론지도 석사과정) 교수는 “강의방식의 학습을 통한 기억률은 5%에 불과하지만 토론방식의 학습을 통한 기억률은 50%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만 보더라도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는 게 효율적인지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서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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