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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대부고, 사랑의 김장김치․연탄 나눔 봉사활동

작성일 : 2019-11-27 16:09
작성자 : 황성운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북사대부고(교장 김융곤)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금암동 일대에서 김장김치와 연탄 650장을 불우한 이웃들이 사는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했다.

이 행사를 위해 전북사대부고 전교학생자치회 및 선생님들의 자발적 참여로 1개월 동안 성금을 모금해 왔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성원으로 연탄을 구입하였고 한울가족봉사단의 자발적 노력으로 김장 준비까지 끝마쳤다.

당일 아침 9시부터 전북사대부고 급식실 앞에서는 한울가족봉사단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있었고, 한울가족봉사단과 전교학생자치회를 포함한 30여명이 참여하여 베품의 구슬땀을 흘렸다. 김장을 마친 후 전북 전주시 금암동 일대의 불우이웃 3가구에 연탄을 배달하는 행사가 이어졌으며 2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65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찬영 학생(전북사대부고 2학년)은 “처음 접해 보는 연탄봉사활동이라 그런지 힘은 들었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데로 함께 나누면 행복하다” 라는 의미를 알게 되어 정말 뿌듯했어요. 라고 나눔 봉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연탄가루를 얼굴에 묻히면서도 함께 한다 라는 즐거움에 마냥 밝은 표정으로 행사에 임하였다. 전북사대부고 김융곤 교장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는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기쁨을 알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천하는 배움을 얻어 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전북사대부고의 ‘사랑의 김장김치․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2010년부터 시작하여 10년째 전통이 계속되고 있다. 베품이 곧 교육이라는 이들의 따뜻한 봉사활동은, 각박하고 삭막한 우리 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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