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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푸른학교, 장애 청소년 독후감대회 ‘우수학교상’

작성일 : 2016-10-21 15:32
작성자 : 차승현 (6320898@hanmail.net)

전북푸른학교, 장애 청소년 독후감대회 ‘우수학교상’

김세리 학생 우수상, 강다영‧장은지 학생 장려상 등 수상도

 

전북푸른학교(교장 최춘규) 학생 7명은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주최로 열린 ‘제9회 전국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에서 김세리 학생(고2) 우수상, 강다영 학생(고3) 장려상, 장은지 학생(고1)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북푸른학교는 전국 58여개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이 독후감대회에 응모(시각·청각·발달·지체장애, 각 초‧중고등부 8개 부문)치열한 경합을 벌여 각 장애역역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학교에게 수여되는 지체부문 ‘우수학교상’을 수상하며 감동을 더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는 전국 7만여 명의 장애 아동·청소년이 독서를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개최하는 행사다.

전북푸른학교는 지난 5년여간 독서논술반 활동과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 운영 및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푸른 독서 골든벨’ 대회 준비를 통해 책읽기와 글쓰기활동에 적극 참여해 얻은 노력의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읽고 독후감을 쓴 김세리양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푸른학교는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5학급, 고등학교 3학급, 재택학급 등 총 15학급에 85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고 있으며, 최춘규 교장선생님 이하 전교직원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다해 교육하는 특수학교다.

/차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