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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과고 비전선포식서 문재인 대통령과 무대에 나란히 올라

전국최초 드론산업과 개설 명문으로 입지 다져

작성일 : 2019-07-14 08:01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국적인 드론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경희)가 대통령이 참석한 경제행사에서 미래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명성을 과시했다.

고흥산과고는 지난 12일 김창근 교감과 학생 3명(신현수, 이주한, 정수열)은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 지역발전 선도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영록 도지사, 장석웅 도교육감, 이용재 도의장 등 정·관·재계 및 교육계 인사와 6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해 전남의 새천년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남도의 끝자락인 고흥반도에서 미래의 산업 역군으로 자라나고 있는 고흥산업과학고 학생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주최 측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했으며, 신현수 학생은 문재인 대통령, 김영록 도지사, 장석웅 교육감 등과 함께 비전선포식 본무대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

또 정수열 · 이주한 학생은 김영록 도지사가 대통령에게 고흥의 드론산업을 사례로 들며 '블루 트랜스포트'를 브리핑할 때 영상 자료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고흥산업과학고 드론동아리 '3DI'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들은 지난 6월 2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 고졸취업성공대박람회 동아리대회에서 자체 드론 설계제작으로 금상(1위)을 수상한 바 있다. ​

이날 선포된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비전은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스마트 블루 시티' 등 다섯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내용이다.

그 중 네 번째 프로젝트인 '블루 트랜스포트'는 고흥의 드론 산업을 필두로 전남을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전남이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480억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 선정을 통한 미래 차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고흥산과고 드론산업과는 전남도교육청과 고흥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아래 빠르게 성장해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는 등 신흥 드론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고졸성공취업대박람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해 전남교육과 고흥산업과학교의 명성을 전국에 떨치기도 했다.

김경희 교장은 “이를 계기로 고흥산업과학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는 특성화고로서의 기틀을 굳건히 하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 드론 분야 최고의 인재를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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