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달 30일 교육복지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역량강화 연수는 시행 3년차에 돌입한‘제주형 교육복지’사업 추진의 핵심주체 중 하나인 교육복지사에 대한 학생, 학부모 등 학교 내에서의 기대와 역할에 대해 모두 함께 의견을 나누고 다시 한번 재정립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교육청을 비롯한 제주, 서귀포교육지원청, 각급학교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해 2개의 분임조로 나눠 교육복지사가 다른 교육관련 직종과의 차이점, 내가 중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 등 교육복지사 역할의 재정립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실제적으로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육복지사는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더불어 함께하는 능력, 자립심을 키운다는 목표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교육복지사로서 맺는 관계와 전문성에 대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제주형 교육복지 추진에 교육복지사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정립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따뜻한 교육복지 환경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