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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수능 이후 안전대책 발표

도외 방문자 엄격 관리...학교 밖 생활지도 만전

작성일 : 2020-12-04 11:2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수능시험 이후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도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2/3 등교수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는 오는 7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가며, 고 1,2학년은 전체등교 한다.

특히 유 7학급 이상, 초 500명이상 900명 미만 학교, 중‧고 500명 이상700명 미만 학교는 밀집도 2/3 조치 또는 전체 등교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유 6학급 이하, 초·중·고 500명 미만 학교는 전체 등교가 가능하며, 초등학교 1~2학년 매일 등교와 특수학교(학급) 등교수업 원칙은 유지된다.

대입전형 등을 위해 도외 지역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안전 관리도 엄격히 이뤄진다.

학생은 타시도 방문 전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담임교사에게 사전에 타시도 방문 계획을 알린다. 학교는 타시도 방문 전 감염병 예방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방문 목적 외의 일정은 자제하도록 안내한다.

담임교사는 타시도 방문 중인 학생과 연락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공유하고 생활방역 수칙과 방문 권역‧지역의 방역 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코로나19 임상증상이 발현하면 학교에 보고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서 상담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타시도를 방문하고 제주에 들어오면 즉시 담임교사와 연락해 상황을 공유하고, 가정학습에 의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해 집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게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3일부터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 학생 안전 관리 및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으로 학생의 출결을 확인하고, 미인정결석․지각․조퇴 등의 학생은 원인을 진단 상담을 실시한다.

또 수험생 출입이 잦은 지역의 유해업소,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폭력 및 안전 예방 활동에 나선다. 지방경찰청, 자치경찰단, 학교 밖 폭력예방 시민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 민관 합동으로 교외 생활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하루하루 살얼음 위를 걷고 있는 심정”이라며 “안전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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