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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수 20만 붕괴 위기

이혁제 의원 교육환경 개선으로 유입 노력해야

작성일 : 2020-08-28 10:0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 학생수가 20만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이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교육기본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 유·초·중등학생 수는 2019년 213,937명에서 6,495명 감소한 207,442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학생 수가 6,136,794명에서 6,010,014명으로 2.1% 감소한 반면 전남 학생 수의 감소율은 3.0%로 전북 3.3%, 대전 3.2%, 대구 3.1%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전남 출생률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전남 유치원 학생 수의 감소폭이 4.2%에 달해 올 해 2.7%의 감소율을 보인 전남 초등학교 학생 수도 점차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혁제 의원은 “인구 감소는 서울 등 대도시 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역의 문제로서 국가적으로 풀 문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 인구 감소는 전남도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교육청 또한 매년 올라오는 학생만을 데리고 갈 생각 보다는 더 적극적인 교육환경 개선으로 교육 때문에 타 시도로 떠나는 전남학부모가 줄 도록 노력해야한다”며 “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인구정책에 매진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교육기본통계는 교육부가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고등교육기관, 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8월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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