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분원장 차계옥)에서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여수시 화양면 소재 전남환경교육센터에서 도내 9개 학교(초 4교, 중 4교, 고 1교)를 대상으로 ‘2020. ECO-BF(ButterFly)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2020. ECO-BF(ButterFly) 스쿨’ 생태체험학습은 학교, 산, 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생태계(곤충)를 관찰하고 체험함으로써 생물의 다양성을 알고, 더불어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 보전 의식 함양 및 인간과 자연의 공존 인식을 확대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생태체험학습은 곤충과 나비 1일 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첫째 시간은 ‘곤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 둘째 시간은 야외활동으로 ‘우리 주변 곤충과 나비 관찰’, 마지막 셋째 시간은 ‘스토리가 있는 곤충 생태 도감 만들기’ 로 진행한다.

 한편 11월 10일 체험학습에 참여한 장성황룡중학교(교장 박용권) 교사는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관찰하고 체험함으로써 ‘너·나·우리’ 모두가 생물다양성 보전의식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관계자는 “이러한 관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을 비롯한 교육계와 사회 전반적으로 기후 및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나아가 생태·환경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미래 직업과 관련되는 체계적인 진로·직업 교육활동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