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서울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공동 추진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에 초등 63명, 중등 14명 등 총 77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 별 신청자는 가족체류형 52명, 홈스테이(농가)형 23명, 센터형 2명 등으로, 이들을 도내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7개 등 총 22개 교에 매칭했다.
도교육청은 유학 희망자 중 ‘가족체류형’이 대부분을 차지한 점에 주목, 향후 이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면 작은 학교 살리기는 물론 농산어촌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월 7일까지 유학을 희망한 학교와 농가를 사전 방문해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울 학부모들의 최종 의견을 반영해 2월 18일 유학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