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철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축제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여수에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2018 여수동동북축제’와 ‘제11회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주목 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용기공원 일원에서 동동북축제를, 8일부터 9일까지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갯벌노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 여수동동북축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축제이며, 북소리인 ‘동동’과 관련한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심도가 높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은 북 퍼레이드다.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선소를 거쳐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는 북 퍼레이드가 6일 펼쳐진다.

선소 보조무대에서는 드럼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로드 버스킹, 북·드럼 전시·체험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여수동동축제 폐막 다음 날부터 이틀간은 소라 해넘이길 일원에서 제11회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여자만의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청정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맨손고기잡기, 대나무 낚시 등 갯벌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갯벌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갯벌놀이터도 마련된다.

무사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하는 노을 낭만 버스킹, 노을 가요제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이 시작됐다”며 “10월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여수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만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