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진도군 어촌체험마을에서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가 열린다.
군은 진도읍 청용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오는 5일 오후 3시 30분과 19일 오후 4시, 의신면 접도어촌체험마을에서 20일 오후 3시 30분에 ‘개매기 바다체험’이 각각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개매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클 때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 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며, 주로 숭어, 농어, 돔 등을 맨손으로 잡을 수 있다.
개매기 체험전에 참가자들은 어촌마을 발전기금으로 어른 1만원, 어린이 5,000원을 기부하면 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진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청정해역 보배섬에서 열리는 개매기 체험을 통해 즐거운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