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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성산초 우리가 학교 주인입니다!!

전교생 참여 옹벽에 벽화그리기 실시

작성일 : 2020-10-14 16:42
작성자 : 김만건기자 (ednews2000@hanmail.net)

 

여수의 한 학교가 학교 옥벽을 산뜻하고 이쁘게 꾸며 화제다.

여수성산초가 그 주인공. 성산초는 교육복지우선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옹벽 벽화 꾸미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됐으며, 전교생이 참여해 어둡고 칙칙한 학교 안의 옹벽을 산뜻하고 예쁜 환경으로 바꾸어보는 공간혁신 프로젝트 진행했다.

또 학생자치회에서는 3~6학년 대상 학교케릭터를 공모해 최우수작을 선정했고, 이 작품을 토대로 이 지역의 조각가가 부조작품으로 제작해 캐릭터를 옹벽에 설치했다. 특히 반대편 옹벽에는 5~6학년 학생들이 무지개색으로 꾸미기도 했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의 의미를 설명하고 환영하는 의미의 캐릭터 제막식도 거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씨도 더운데 이렇게 비옷을 입고 벽화 페인트칠을 하고 있으니까 코로나19를 위해 애쓰시는 의사, 간호사선생님의 많이 고생하시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학교 앞을 지나는 한 동네 주민은 “학교가 환해지니 우리 동네까지 환해지는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마음이 환해진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박형례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환경을 바꿔보는 전 과정에 참여해 멋진 학교환경으로 변화시켰다”며 “우리 학생들의 성공 경험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어서 다른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우리나라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음침해진 학교안 옹벽을 깨끗이 세척하고 벽화로 꾸며 환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데 학생들이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주변 환경을 바꿔보는 성공 경험을 축적함에 의미가 있으며 학생, 교직원 모두가 만족한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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