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요리 개발 경진대회가 지난달 25일 전남조리과학고에서 개최됐다.

농촌진흥청과 전남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고, 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에서 주최한 제2회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요리법 개발 경진대회는 일반 소비자들이 오리고기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조리과학고 15개팀(4인구성)이 참가해 오리 복주머니 만두를 곁들인 로제 리조또, 오리야채볶음 비빔우동, 오리카츠를 곁들인 일본식 덮밥 등 15개 오리고기 요리법을 선보였다.

특히 오리 육수와 고기를 활용해 오리고기 풍미를 살린 오리볼 파스타를 소개한 오리볼파스타팀(정지상, 손정은, 손수민, 윤준서), 마소스와 마블덕쌈팀(안지훈, 김민정, 최예빈, 최한솔), 마지막으로 애호박을 보트 모양으로 구어 그 속에 오리 찹스테이크를 담아 낸 애호박 보트에 담긴 찹스테이크와 단호박 퓌레팀(김선우, 김소정, 조예준, 박유채)이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했다.

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은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팀의 요리법을 소비자들에게 소개 및 홍보하고, 최종 우승한 팀의 오리고기를 활용한 요리법을 2019년 국제농업박람회때 일반 소비자들에게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