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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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고 화상수업 통해 삶의 변화

위기를 기회로 스스로 삶을 통찰하는 기회

작성일 : 2020-05-21 15:32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보건고등학교(교장 서승기)가 ‘코로나19로 이후 나 삶의 변화 표현대회’를 개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로 하여금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변화된 온라인 수업 등 자신의 달라진 생활과 다양한 환경을 돌아보고 삶을 통찰해 글쓰기와 만화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아직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인류 전체에 변화를 가져오게 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보건고는 이 대회를 매일 오는 8시 40분 ZOOM을 통해 조회를 시작, 매시간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하면서 학생으로서 기존 학교생활과 현재 수업활동의 변화의 의미와 사회 변화로 인해 자신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삶 속에 변화된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어떻게 변화를 받아들이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보건고 한 교사는 “쌍방향 ZOOM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격려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온라인 수업 면학 분위기 조성에 많은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표현 방법에 놀랐고, 코로나 19로 인해 실시하게 된 온라인 수업에서 아이들이 집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막연하게 가정학습을 하면서 불안했는데 매시간 선생님과 친구들얼굴을 보면서 수업하며 많이 안정된 상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온라인 수업 및 내 삶의 변화에 대해 생활면, 수업면, 더 나아가 사회의 변화된 모습까지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승기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깊이 있는 생각을 표현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게돼 기쁘며, 보건고는 보건계열의 특성화고등학교인 만큼 의료인에 대한 감사의 표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감염병 위기는 언제든 재발 할 수 있고 변화되는 사회의 흐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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