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엽국 1600주 식재 학교주변 꽃길 풍성
작성일 : 2020-06-08 13:23
작성자 : 김용석기자 (ednews2000@hanmail.net)
삼호서중학교(교장 김용심)는 지난 5일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키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등굣길이 꽃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점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멋진 정원 같은 등굣길을 선물하고자 잡초 제거와 송엽국 1,600주를 식재해 꽃길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임재은 학생자치회장은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등굣길에서 느끼는 감정이 다양하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등굣길이 색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학생들이 등굣길에서도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호서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 키움·나눔 프로그램으로 추석에는 직접 만든 송편을 나누는 ‘정 나눔’ 프로젝트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 변화에 앞서가는 6차 산업의 의미를 인식하는 ‘가래떡 데이’ 프로젝트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2019년 4월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비탈진 언덕길을 꽃길로 조성되면서 시작됐으며, 앞으로 이 곳을 학생들의 봉사활동 장소로 제공해 지속적으로 학교 앞 정원 같은 꽃길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