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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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초가사도분교 이성호 교사 교과 한계 극복

작성일 : 2021-10-13 09:52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교육의 희망 보여...진도서초가사도분교 이성호 교사 교과 한계 극복

전교생 1명 타 학교 친구 맺어 교육 한계 보충

학생수가 1명인 학교에서 업무를 충실 하고 있는 교사가 있어 화제다.

진도서초 가사도분교에는 2학년 학생이 1명 뿐이다. 이 분교에서는 교사와 학생 단 둘이 수업이 진행된다. 업무에 빈틈을 보일수도 있지만 이 분교 교사는 수업을 충실히 하고 있다.

담임을 맡고 있는 이성호 교사가 그 주인공. 이성호 교사는 교과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평소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스마트기기(태블릿 PC)를 활용해 다인수 학교의 학급 친구들과 친교를 맺어 원격 화상수업을 운영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학생 한명으로 인한 교과활동의 한계를 보충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공개수업’에서 또래 친구의 역할을 학부모가 대신 함으로써 활동중심의 또래 활동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친구에게 수수께끼 문제를 학부모에게 제시하거나, ‘가을바람’ 동요를 함께 개사해 부르며 악기를 함께 연주해 보기도 했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가정폭력예방 선서식’을 함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위한 서로의 역할을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성호 교사는 “이번 공개 수업은 자녀와 함께 학부모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녀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시간을 자주 마련해 소인수 학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성호 교사는 한국어에 능통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를 위해 인공지능 번역기 앱을 활용 자녀와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 전남교육의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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