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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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북초 이색 체험활동 ‘큰 호응’

작성일 : 2021-10-13 11:06
작성자 : 김만건기자 (ednews2000@hanmail.net)

 

광양북초등학교(교장 김미숙)가 ‘새집 달아주기’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한명 한명이 자신만의 새집을 예쁘게 꾸며 완성된 새집을 학교 운동장 나무에 달아 새들의 보금자리를 마련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삭막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심어주며, 운동장 주변의 새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새집에 어떤 새가 둥지를 틀까 너무 궁금하고 빨리 새집에서 생활하는 새들을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규 교사는 “자연을 사랑하고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지닌 학생들로 성장 시킬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마련돼 뿌듯하다”며 “앞으로 새들이 학교로 찾아와 학생들과 함께 노래하는 그 날을 기다려본다”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학교 운동장 둘레에 새집이 있어서 학교가 따뜻해진 느낌이 들고 학생들이 자기가 만든 새집에 둥지를 트는 새를 관찰하면서 자연과 친숙해지고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북초는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집 달아주기’ 뿐만 아니라 숲 체험하기, 수생식물 관찰하기 등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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