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5-16 16:14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여수=오나연기자] 전남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청소년과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이 함께하는 '2025 한국-우즈베키스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국제교육원과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및 타슈켄트한국교육원 간의 교육 협력에 기반해 마련된 행사로 양국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학생 9명은 2024년도 한국어경시대회 상위입상자 학생들로 한국어 실력이 매우 뛰어나 한국학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진로를 명확히 가진 학생들로 행사에 대한 강한 적극성과 이해도로 다채로운 교육 및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국제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지난 13일 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 입소식을 시작으로 영어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MBTI로 알아보는 나와 너’, ‘기후 변화 토의’, ‘세계 음식 쿠킹 클래스’ 등이 진행됐으며 14~15일 양일간은 여수해양과학고에서 운영하는 학교 주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해양레저관광과에서 VR을 활용한 수상레저 체험, 직접 카약을 조정하는 해양 체험, 자영수산과에서 버터쿠키 만들기와 테라리움 제작 활동에 참여했고 저녁에는 크루저 요트 체험을 통해 여수의 해양문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16일은 여수 아쿠아플라넷과 순천만국가정원을 탐방하며 전남의 생태환경과 자연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교류는 단순한 관광이나 체험을 넘어 학교수업과 생활을 함께하며 진정한 ‘교육적 교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특히 여수해양과학고 학생들이 프로그램 전반에 함께 참여하며 또래 청소년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어냈고 참여 학생들은 영어와 한국어, 러시아어를 활용해 소통하며 다문화 감수성을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라즈마토바 디아나 학생은 “한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 재미있어 시작했는데 한국어 대회에서 수상하고 한국까지 오게 된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 바다를 처음 보고 카약도 직접 타고 조정도 해봤다. 새로운 한국 친구들도 사귀게 돼서 너무 행복했지만 헤어진다고 하니 너무 슬프다. 모든 경험을 함께해준 한국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용 원장은 “청소년 시기에 경험하는 국제교류는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힘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육 협력을 통해 청소년 글로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