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배우고 지키는 특별한 하루...동아리 생태 미션
작성일 : 2025-06-02 11:03
작성자 : 박소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나주=박소연기자] 영산포여자중학교(교장 김화진)는 지난 1일 환경 동아리 ‘환장해’(환경보호를 장려하고 해결을 고민하는 모임)가 나주 금성산에서 생태공감 프로젝트 ‘업고 놀자’를 운영하며 학생 주도 생태교육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생태계의 다양성과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금성산 일대의 깃대종과 교란종을 직접 관찰하고 이를 비교해 생태도감을 제작했다. 이어 한수제 수질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깃대종은 해당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대표 종으로, 교란종은 생태계에 위협을 주는 외래종이다. 학생들은 이들 생물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고, 서식지와 생태적 역할 등을 정리해 생태도감을 완성했다.
또한 EM 흙공은 황토와 미생물 발효액을 반죽해 만드는 친환경 소재로, 수질 정화에 효과적이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흙공을 직접 만들고 자연 건조, 숙성시켜 완성된 것을 한수제에 던지는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을 되살리는 실질적인 실천으로 이어졌으며, 지역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최지원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도감을 만들고, 흙공 던지기 활동까지 참여하니 내가 자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화진 교장은 “자연 속에서 직접 배우고 행동하는 경험은 교실 수업에서 얻기 어려운 값진 배움”이라며 “학생들이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