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없는 임기제 인사, 특교금 미 승인 등 지적
작성일 : 2025-06-04 09:26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이 설립한 유보통합센터 인사에 대해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라는 지적이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유아 중심의 교육·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정책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정부 예산을 바탕으로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교육청은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교육청은 유보통합센터장은 임기제 형식으로 지난 3월 10일 채용했다. 또 유보통합추진팀장과 센터장 인사에서 전문직을 배제하고 채용해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라는 지적이다.
또 시교육청은 유보통합센터를 오는 2026년 개관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교육부에 36억여 원의 특별교부금을 신청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타 시도교육청은 유보추진단 등 전담조직을 설치해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교육청은 유초등교육과에 팀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임에도 단순 행정업무로 여기고 있는 것.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유아교육 전문직 인사가 정책 기획과 조직 운영에 실질적 참여를 해야 된다”며 “추진단 등 전담조직을 신설해 독립성과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센터 설립 목적, 기능, 운영 계획을 대내외적으로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보통합은 단순한 조직 통합이 아닌, 유아 중심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한 통합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지자체, 관계기관의 모든 종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