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6-11 11:59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광양=오나연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전남도립미술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진로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일 광양제철중학교를 시작으로 광양백운고, 광양여고, 한국창의예술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 전문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큐레이터, 전시디자이너, 컨서베이터 등 예술 관련 직업군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구재 기반 체험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한다.
특히 첫 운영일인 10일에는 전남도립미술관의 2025 국제전 'Occupy: 우리는 연결되고, 점유한다' 개막식도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광양제철중학교와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외 9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들의 작품 해설도 들으며 예술적 감수성과 진로 인식을 동시에 확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전시는 ‘연대’를 핵심 키워드로 우리가 공간을 어떻게 나누고 세상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지를 질문하며 공동체적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기획전이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와 설치 작업을 통해 ‘예술적 점유’라는 개념을 선보이며 관람객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시도한다.
행사에는 김여선 교육장이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 연계한 진로교육의 중요성과 의의를 강조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진로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예술과 진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질적 학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