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6-30 12:1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장성=차승현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지난 28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독서인문학교 제4차 캠프-생태, 지속가능한 약속'을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기후위기의 원인을 깊이 탐구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을 독서와 토론, 창의적 활동을 통해 스스로 찾아가는 융합형 인문생태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한 이번 독서인문캠프는 학생들이 책을 읽고 질문하며 실천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2024)를 함께 읽으며 기후 문제에 대한 기본 이해를 넓혔고 청소년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영상을 시청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도 함께 높였다.
학생들은 교차로 퀴즈, 필사 독서노트 공유, 브레인스토밍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친구들과 나누며 주제에 깊이 몰입했다. 특히 월드카페 형식의 비경쟁 토론 시간에는 △발전과 환경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기후위기는 나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한층 높였다.
또한 '소고기를 덜 먹으면 북극곰을 구할 수 있다고?'(케이티 데이니스, 2022)를 읽고 모둠별로 기후 행동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작성했다. 학생들은 산불, 해수면 상승, 생물 다양성 파괴 등 기후위기의 여러 문제를 분석하고 현실적이며 실천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해 시각 자료와 함께 발표했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정책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기후 행동 촉구 피켓을 제작했다. “미래를 지키는 금요일, 우리가 바꿉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구호로 캠프 현장을 가득 채우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와 실천 의지를 생생하게 전했다.
정선영 교육장은 “이번 제4차 독서인문학교 캠프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책을 통해 생각을 넓히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이어가는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었다. 아이들의 눈빛에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기반으로 인문적 사고와 생태 감수성을 갖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독서인문학교 제4차 캠프'는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질문 중심 탐구, 토론, 정책 제안, 실천 활동까지 아우르는 참여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실천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인문생태 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