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7-14 15:24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광주=차승현기자] 광주에서 오는 9월 개최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 참가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대중재단기후환경위원회와 남북스포츠나눔운동본부는 14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 참가를 희망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 핵심 전략으로 평화, 친환경, 저개발 국가 양궁기술 지원(ODA) 등을 대회 가치로 표방하고 결승전은 5·18 민주화광장에서 치르게 된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경과 이념을 뛰어넘는 스포츠의 힘을 세계에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러한 취지에 발맞추어 최근 이재명 정부가 북한과 대북접촉을 승인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북한 선수단 초청을 공식 추진하게 된 데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래성 사무처장은 “스포츠는 국경과 이념을 넘어서는 인류 공동의 언어이며, 북한 선수단의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참가가 실현되어 다시금 한반도에 평화의 활시위를 당기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