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7-14 15:51
작성자 : 박소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나주고 보이지 않아도 읽을 권리 특별 프로그램 운영
시각장애인 독서 체험 배려와 포용성 느껴
[나주=박소연기자] 나주고(교장 강대창)는 최근 '보이지 않아도 읽을 권리'라는 주제로 도서관 특별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시각장애인의 독서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독서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의 배려와 포용성을 깨닫기 위해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점자의 기본 원리 이해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국립서울맹학교 도서관에서 제공받은 실제 점자 시험지, 음성 해설과 촉각 자료가 포함된 전시 브로슈어, 점자책 등을 통해 학생들은 점자 독서의 실제 모습을 체험했다.
또한 점자블록, 훈맹정음, 배리어프리 등의 정보로 ‘점자에 대해서’ 포스터를 제작해 점자 짝맞추기, 퀴즈로 점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콕콕콕 점자 키트'를 활용한 점자 엽서 만들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점자를 찍어보며 시각 장애인의 문자 생활을 몸소 체험했다. 또 블라인드 상품 뽑기 코너를 통해 시각에 의존하지 않는 또 다른 방식의 경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을 추진한 신혜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독서 환경을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도 여러 배려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지금까지 했던 독서 문화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주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계층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