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7-23 13:00
작성자 : 김성곤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제주=김성곤기자] 서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은 지난 19일 서귀포 위(WE)호텔에서‘2025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말하기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 관내 5개국 출신 다문화가족 10가족 총 38명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를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며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 가족과 도교육청 관계자, 도의원, 시 및 가족센터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참가자 부모는 한국어로, 자녀는 부모의 모국어로 각자의 삶과 생각을 담은 글을 발표하며 세대 간·문화 간 소통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6월 중 4회에 걸쳐 운영된‘다정한 친구·가족 사이 어울림’프로그램과 연계해 디지털 성장 기록 교육과 제주 자연·전통문화·음식 체험 등 실생활 중심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도순초 김다정 학생은 “처음 제주에 왔을 때는 언어와 문화가 낯설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이제는 두 언어와 두 문화를 모두 소중히 여기며 다문화가족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옥화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언어 능력뿐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자라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다문화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말하기 한마당 결과 우수 가족 5팀에 부모의 모국 방문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