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7-25 16:10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광양=오나연기자] 광양도서관(관장 심상미)은 지난 24일 국내 대표 과학 저술가 이정모 작가를 초청해 ‘찬란한 멸종: 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야 한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열고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정모 작가는 기후위기의 원인과 인류 문명의 미래를 과학과 인문학의 시선으로 함께 조망하며 “지구는 이미 다섯 번의 대멸종을 겪었고 지금은 인간이 초래한 여섯 번째 멸종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기후위기로 상황은 심각하지만 과학과 기술 그리고 인간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강연은 단순한 과학적 설명을 넘어 유머와 생생한 비유, 역사적 사례를 곁들여 청중의 공감을 이끌었다. 한 참석자는 “지구의 오랜 역사를 들으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 느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상미 관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는 강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지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가오는 9월에는 독서의 달,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행사가 열리며 이은경 작가의 부모교육 강연, 최민지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입체 낭독 공연, 독서 체험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은 시인의 모두의 인문학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