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8-14 11:13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여수=오나연기자] 전남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순천시 청소년수련원과 순천 일원에서 ‘2025 한일 고등학생 세계시민 리더십 프로젝트’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전남 지역 고등학생 20명과 일본 사가노고등학생 14명, 총 34명이 참가해 인권, 환경, 문화다양성 등 세계시민의식을 주제로 한 영어회화 수업과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대면으로 만난 양국 학생들에게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025 한일 고등학생 세계시민 리더십 프로젝트’는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이어지는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9번의 화상 교류와 2번의 대면 교류를 통해 교류국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문제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 태도 함양,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문제 해결 역량 배양,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여름캠프는 참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며 한일 청소년 간 우정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스브레이킹 & 팀별 데몬스트레이션 ▲Building Friendships 세션 & 영어 회화 활동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클라이밍 체험 ▲양국 국기 키링 만들기 ▲paracord 제작 ▲명랑 운동회 등 공동 프로젝트와 스포츠 활동을 통해 협력과 도전 정신을 키웠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동안도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었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캠프에서 사가노 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나서 일본인에 대한 인상이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일본측 지도교사는 “언어의 장벽을 느낀 것은 어른들이었고 우리 아이들은 그 장벽을 거뜬히 뛰어넘어 서로의 우정을 깊게 쌓아가는 시간이었다. 이번 캠프에서 우리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캠프에 참가하길 잘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최정용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기간의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 여정을 함께하는 과정”이라며 “여름캠프에서의 경험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원격 교류과 일본 방문 교류에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배운 것을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전남 청소년들이 세계와 당당히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캠프 일정 이후로 참가 학생들은 7차례의 원격 교류와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교류학교 방문 및 일본 학생들과 진행한 공동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