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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 다산아카데미 개최

작성일 : 2025-09-11 16:21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강진=오나연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지난 10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5 하반기 강진 다산아카데미를 열고 지역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군민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문학과 성찰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의 지성과 영랑 김윤식의 감성이 담긴 강진의 문학적 유산을 바탕으로 독서·인문교육 중심의 교육문화를 조성하고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연은 △흔들리며 피는 꽃 △접시꽃 당신 등으로 잘 알려진 도종환 시인이 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시인은 시는 이것이 무슨 인생인가, 지금은 어떤 시간인가, 너는 무엇을 사랑하는가 하고 끊임없이 묻는다. 시가 주는 질문과 울림 속에서 삶을 성찰하는 여백을 찾자고 강조했다.

이어 윌리엄 헨리 데이비즈의 시 여유를 낭송하며 빠르게 흐르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강진 출신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함께 소개하며 강진은 감성과 사유가 살아 숨 쉬는 문학의 고장이며 교육적으로도 소중한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강연 후에는 문학에 대한 공감과 질문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가 “‘흔들리며 피는 꽃은 어떻게 쓰게 됐는가를 묻자 도 시인은 삶의 불확실성과 흔들림 속에서도 피어나려는 존재에 대한 위로를 담고 싶었다.고 답하며 시 전문을 낭송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사전에 공모한 문화강진’, ‘강진사랑’, ‘공생의길’, 풀꽃사랑주제의 4행시 중 일부 우수작이 소개됐고 도 시인은 작품에 대한 따뜻한 소감을 전하며 현장과 교감했다.

윤영섭 교육장은 오늘의 강연이 삶을 성찰하고 감정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강진은 문학과 교육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인문자원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배우는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하반기 아카데미를 계기로 강진만의 정체성과 정신을 살린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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