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9-19 11:41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보성=오나연기자] 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작 활동을 담은 ‘나는 작가다!’ 출판물과 ‘사막여우 필사단’ 작품 전시를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과 연계해 운영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과 쓰기의 의미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나는 작가다!’는 4월부터 6월까지 보성초등학교와 보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생애 첫 그림책을 직접 집필·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손수 만든 그림책과 원화가 전시를 통해 공개됐다. 관람객들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사막여우 필사단’은 보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전라남도립도서관이 선정한 ‘2025 올해의 책’ 열다섯에 곰이라니를 필사하며 문장의 힘과 글쓰기의 깊이를 체득한 프로젝트였다. 정성과 몰입이 담긴 필사 작품들은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줬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원화 색칠하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보는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즐기는 전시로 진행됐다.
조정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창작한 성과물을 지역민과 나누는 특별한 자리”라며 “책이 가진 힘과 매력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보성도서관에서는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체험, 작가와의 만남, 공연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통해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