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9-23 13:28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강진=오나연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강진영재교육원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제주대학교 및 제주 일원에서 ‘2025. 진로생태캠프’를 통해 생태 탐사와 진로 탐색을 연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이 직접 자연을 탐사하고 과학자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첫날 학생들은 ‘환상숲 곶자왈공원’을 찾아 제주 고유의 식생을 관찰하고 생태작가 이지영의 숲해설을 들으며 곶자왈의 형성과 특징 그리고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바위와 숲이 얽힌 특이한 지형 속에서 생태계의 복잡성과 정교함을 직접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고 진로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진로 설계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동백동산 습지 탐방에서는 강진만 습지와의 생태적 차이를 비교하며 생태계의 특성을 분석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조사한 강진만의 생태 정보를 바탕으로 동백동산의 습지 식생, 수질, 서식 생물 등을 직접 관찰하고 비교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학적 사고력은 물론 환경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윤영섭 교육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움을 경험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